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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결국 터졌다'부산 KCC, 가스공사 명예훼손으로 고발장 접수…'라건아 이슈'서 비롯된 '가스공사 허위사실'갈등 전면전으로 확대

한국가스공사-KCC의 경기. 사진제공=KBL
한국가스공사-KCC의 경기. 사진제공=KBL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남자프로농구 부산 KCC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명예훼손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달았다.

KCC 구단이 한국가스공사 측의 명예훼손에 대해 형사고발 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KCC는 2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대구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관계자 2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형법 제309조 2항)'혐의로 고발했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최후의 조치로 법적 대응에 나선 이유에 대해 KCC는 "가스공사가 라건아의 세금과 관련한 한국농구연맹(KBL) 징계에 대한 불복 과정에서 KCC 구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데 이어 해명 및 사과 요구 조치를 묵살하는 2차 가해를 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최근 가스공사 측이 KBL 징계의 철회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심리 과정에서 'KCC가 KBL 이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해 자신이 부담해야 할 라건아의 종합소득세를 합리적 이유 없이 전가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황당한 '음모론'이자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해명 및 사과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속보]'결국 터졌다'부산 KCC, 가스공사 명예훼손으로 고발장 접수…'라건아 이슈'서 비롯된 '가스공사 허위사실'갈등 전면전으로 확대

라건아 세금 문제는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과 절차 속에 의결된 10개 구단 총의로 모든 구단은 이를 준수해야 하며, 어길 경우에는 합당한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상식에 근거한 대응이었다는 게 KCC의 입장이다.

하지만 가스공사의 대응이 KCC의 분노를 부추겼다. KCC는 "가스공사 측이 지난 11일 KCC 측에 '진행 중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관련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공문을 보냈는데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두루뭉술한 언급으로 사안을 비켜가려고만 했다"면서 "이는 우리 구단에 대한 2차 가해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KCC는 "더구나 가스공사의 주장은 언론 확인(2026년 6월 16일자 스포츠조선 보도)등을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임이 객관적으로 거듭 입증되었음에도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KCC는 "이미 가스공사의 해명·사과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명예와 권익을 회복하고, 프로농구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일체의 후유증이나 책임은 가스공사에 있음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면서 "이번 고발 조치를 통해 가스공사의 일탈과 잘못이 바로 잡힘으로써 상식과 합리가 존중되고 스포츠맨십이 살아 숨쉬는 가운데 프로농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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