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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되도 않은 것들이 어그로"...'손흥민 교체' 비판 전문가 비평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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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되도 않은 것들이 어그로"...'손흥민 교체' 비판 전문가 비평에 폭발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손흥민 교체 논란을 둘러싼 비판 여론에 결국 참았던 속내를 터뜨렸다.

안정환은 최근 공개된 축구 예능 콘텐츠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에 출연해 김남일 전 성남FC 감독과 함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을 분석했다.

이날 가장 화제가 된 것은 홍명보 감독의 손흥민 교체를 둘러싼 비판에 대한 안정환의 솔직한 생각이었다.

앞서 한국은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이 후반 12분 손흥민을 교체한 결정을 두고 팬들은 물론 전직 선수와 축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나 안정환은 결과만 놓고 감독의 선택을 비난하는 분위기에 강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는 "'왜 손흥민을 일찍 뺐냐'고들 하는데 만약 조규성 헤딩이 들어갔으면 다들 박수쳤을 것 아니냐"며 결과론적 평가를 지적했다.

이어 "그냥 무턱대고 그렇게만 얘기하지 말아라. 제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안정환은 일부 비판 여론을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일반 팬들은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런데 되지도 않은 것들이 이상하게 떠든다"고 직격했다.

1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스로인을 위해 공을 닦아내는 엄지성과 소리치는 홍명보 감독의 모습.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9/
1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스로인을 위해 공을 닦아내는 엄지성과 소리치는 홍명보 감독의 모습.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9/

또 "나는 대표팀 편이지 홍명보 감독 편도 아니다. 후배들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되지도 않은 걸로 어그로 끌어가려고 하는데 그게 제일 꼴 보기 싫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는 "전문가들이 결과론적으로 비판하는 분위기를 정확히 짚었다"고 공감했고, 일부는 "감독의 전술과 교체 타이밍은 충분히 평가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이후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 '올스'를 통해 손흥민 교체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홍 감독은 "당시에는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더 신선한 선수를 투입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동점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한국은 오는 25일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인 가운데, 홍명보호가 손흥민 교체 논란을 뒤로하고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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