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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돌아왔도다!" 호날두 분노의 멀티골, 월드컵 6연속 골→레전드들의 극찬 "의심받은 천재X41세에도 최고 열망X골 향한 끊임없는 굶주림"[북중미월드컵 K조]

"내가 돌아왔도다!" 호날두 분노의 멀티골, 월드컵 6연속 골→레전드들의 극찬 "의심받은 천재X41세에도 최고 열망X골 향한 끊임없는 굶주림"[북중미월드컵 K조]
"내가 돌아왔도다!" 호날두 분노의 멀티골, 월드컵 6연속 골→레전드들의 극찬 "의심받은 천재X41세에도 최고 열망X골 향한 끊임없는 굶주림"[북중미월드컵 K조]
사진출처=호날두 SNS
사진출처=호날두 SNS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내가 돌아왔다!"

'포르투갈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4일(한국시각)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5대0 대승을 이끈 직후 TV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며 자신을 비판한 이들을 향해 당당한 메시지를 외쳤다.

올해 41세, 세월을 거스르는 호날두는 월드컵에서 6연속 득점한 최초의 선수라는 역사적인 위업 직후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호날두를 선발 기용하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전술을 비판하며 자신을 한물갔다고 치부한 비판론자들을 향해 실력으로 완벽하게 응수했다.

포르투갈이 민주콩고와의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답답한 경기 끝에 1대1로 비긴 후, 호날두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프랑스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어,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 등 각국 골잡이들이 첫 경기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탓에 호날두의 부진은 더욱 두드러졌다.

"내가 돌아왔도다!" 호날두 분노의 멀티골, 월드컵 6연속 골→레전드들의 극찬 "의심받은 천재X41세에도 최고 열망X골 향한 끊임없는 굶주림"[북중미월드컵 K조]
"내가 돌아왔도다!" 호날두 분노의 멀티골, 월드컵 6연속 골→레전드들의 극찬 "의심받은 천재X41세에도 최고 열망X골 향한 끊임없는 굶주림"[북중미월드컵 K조]

하지만 호날두는 다소 늦었지만 보란듯이 화려하게 골 축제 대열에 합류했다. 기록적인 선제골까지 6분이면 족했다.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받아 환상적인 하프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종료 직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송곳날 스루패스를 받아 깔끔한 마무리로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 압두코디르 쿠사노프의 골라인 앞 육탄 방어만 아니었다면 호날두는 전반전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 후반전 동료들의 지원 사격에도 불구하고, 열망하던 해트트릭까지는 작성하지 못했다.

"내가 돌아왔도다!" 호날두 분노의 멀티골, 월드컵 6연속 골→레전드들의 극찬 "의심받은 천재X41세에도 최고 열망X골 향한 끊임없는 굶주림"[북중미월드컵 K조]
Portugal's forward #07 Cristiano Ronaldo (R) reacts as he scores his team's third goal during t
Portugal's forward #07 Cristiano Ronaldo (R) reacts as he scores his team's third goal during t

승리 후 "내가 돌아왔다"라는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은 발롱도르 5회 수상자 호날두는 "그들이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일 뿐이다. 23년 동안 이렇게 해왔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매우 기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해낸 결과와 이 경기가 우리에게 주는 자신감"이라면서 "당연히 개인 기록도 언제나 좋지만, 내 목표는 항상 팀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주중에 많은 장애물을 거쳐야 했지만 팀은 매우 잘 해냈고 많은 발전을 이뤘다"면서 "공 한번 차지 못하고 어두운 한 주를 보내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우리는 늘 그랬듯 우리의 노력을 믿었기에 극복해 냈다. 힘들었지만 우리는 돌아왔다"며 포르투갈의 자부심을 전했다.

포르투갈은 29일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K조 최종전을 치르며,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및 조 1위 향방이 결정된다.

"내가 돌아왔도다!" 호날두 분노의 멀티골, 월드컵 6연속 골→레전드들의 극찬 "의심받은 천재X41세에도 최고 열망X골 향한 끊임없는 굶주림"[북중미월드컵 K조]
"내가 돌아왔도다!" 호날두 분노의 멀티골, 월드컵 6연속 골→레전드들의 극찬 "의심받은 천재X41세에도 최고 열망X골 향한 끊임없는 굶주림"[북중미월드컵 K조]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민주콩고전의 아쉬운 무승부 이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호날두가 핵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목표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고 비판과 소음이라는 힘든 상황에 직면했었기에 힘든 한 주였다. 사실 그 비판들은 부당했다"면서 "우리는 분노했고 괴로웠지만, 팀으로서 성장했고 감정을 극복하며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완벽한 주장이었으며, 매우 집중력 있는 모습과 함께 자신의 경험을 잘 활용했다. 그가 이런 상황을 겪은 것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우리 캡틴은 상징적인 존재이며, 그의 여섯 번째 월드컵을 치르고 있다. 그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을 위해 뛰고, 매일 열심히 훈련하며, 매 훈련 세션마다 발전하려고 노력할 뿐만 아니라 경기장과 라커룸 모두에서 훌륭한 태도를 보여주는 롤모델"이라고 극찬했다.

"내가 돌아왔도다!" 호날두 분노의 멀티골, 월드컵 6연속 골→레전드들의 극찬 "의심받은 천재X41세에도 최고 열망X골 향한 끊임없는 굶주림"[북중미월드컵 K조]

호날두와 맨유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전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웨인 루니 역시 BBC 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다른 톱 클래스 선수들이 골을 넣고 있는 상황에서, 41세의 나이로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는다는 것은 믿어지지 않는 일"이라고 극찬했다. "그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순간도 있었지만, 이것이 바로 호날두가 하는 일이다. 비판을 조금 받자마자 이렇게 응수해 냈다. 그는 커리어 내내 그렇게 해왔다. 그는 최고가 되기를 원하며 언제나 그래왔다. 다른 공격수들이 골을 넣을 때, 그는 그 득점 리스트의 맨 위를 차지하고 싶어한다. 이번 경기에서 그가 보여준 반응은 정확히 그에게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최고가 되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이기적일 수 있지만, 그는 팀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어제 치러진 메시의 경기와 오늘 호날두의 경기를 보며, 그 나이에 그들이 해내고 있는 일들은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멀티골로 다시 '메호 전쟁'이 불붙은 분위기다. 호날두와 메시는 모두 2006년부터 월드컵에 출전했다. 4년 전 카타르월드컵에서 7골로 우승을 이끈 메시는 이번 대회 알제리와의 첫경기에서 해트트릭,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5골을 모두 책임졌고, 통산 18골로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반면 호날두는 통산 10골을 기록 중이다. 다만 메시는 2010년 대회에선 득점하지 못해 6대회 연속골 기록은 오직 호날두의 것이다.

메시가 24일 39세 생일을 맞은가운데, 호날두는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 최고령 득점자에 랭크됐다. 최고령 기록은 1994년 러시아를 상대로 42세의 나이로 골을 넣은 카메룬의 로제 밀라가 보유하고 있다. 4

2006년 이탈리아와 함께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던 파비오 칸나바로 우즈베키스탄 감독은 호날두가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월드컵에 나와서 41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굶주려 있고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축구 하는 법은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다. 그는 월드컵 역사의 일부"라며 찬사를 보냈다. "축구는 유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열려 있다. 이제 더 이상 한계나 국경은 없다. 크리스티아누는 여전히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그에게 1㎝의 공간이라도 내준다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경고했다.

맨유 주장 출신 로이 킨은 ITV 스포츠를 통해 호날두가 동료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결코 떠난 적이 없다"라며 "그가 바로 주인공이다. 다들 왜 그러는가? 의심받은 천재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가 다시 돌아온 모습을 보니 보기 좋다. 그의 두 골은 아주 훌륭했다. 그가 다시 한번 축제에 합류했다.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공을 골대 안으로 집어넣는 것인데, 그는 그것을 해낸다"고 말했다. "호날두에 대해 다른 모든 것을 떠나 가장 존경해야 할 점은, 그가 월드컵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이룬 억만장자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골을 넣으려는 굶주림과 갈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면서 "내가 볼 때 어린 선수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되는 부분은 바로 그것, 골을 향한 끊임없는 굶주림"이라고 강조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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