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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수 과감한 일본 도전, B2 가고시마 입단. '가고시마 쇼타임'에 적응해야 할 유민수의 과제는?

사진출처=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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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고려대 유민수가 KBL이 아닌 일본행을 선택했다.

일본 B리그 B2(2부리그) 가고시마 레브나이즈는 25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고려대 출신 포워드 유민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m1의 장신 포워드 유민수는 대학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내외곽을 오가는 자원으로 높이와 스피드를 지녔고, 외곽슛 능력도 있다. 대학 시절 3점슛 성공률은 33.3%.

올해 KBL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면 상위 드래프트가 유력한 선수였다. 하지만, 그는 해외 도전을 선택했다.

올 시즌 KBL의 규정이 바뀌었다. '해외리그에서 3년을 뛰면 특별 드래프트를 한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즉, 유망주들이 부담감 없이 해외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냈다.

신설된 규정의 긍정적 효과였고, 유민수는 해외 도전을 과감하게 할 수 있게 만든 배경이 됐다.

유민수가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가고시마는 B2 소속팀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8승32패를 기록했다.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반란을 만들어내는 B2의 복병이다. 올 시즌 B2 플레이오프 8강에 진출, 상위시드 고베 스톡스를 만났다. 2차전을 86-81로 잡아내면서 저력을 보여줬지만, 결국 1승2패로 탈락했다.

가고시마 사령탑은 지난 시즌까지 페르난도 칼레로 길이었다. 올 시즌 사령탑은 지난 시즌까지 수석코치였던 마티아스 카미노 로페즈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올 시즌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빠르고 흥미진진한 농구를 하겠다'고 했다.

가고시마 농구의 특징은 '가고시마 쇼타임'에 녹아있다. 지난 시즌 평균 84.3득점이다. 리그 전체 5위다. 공격력은 최상위권이다. 하지만, 경기당 평균 실점은 85.3점으로 리그 전체 3위다. 그만큼 많은 실점을 했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보이지만, 그만큼 많은 실점을 한다. 유민수가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유민수는 달릴 수 있는 빅 윙이다. 기동력을 갖추고 있고 가고시마의 트랜지션 농구에 부합하는 카드다. 스트레치 포워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유민주의 3점슛 정확도를 좀 더 올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게다가 공격의 유기성을 중시한다. 트랜지션에서 속공, 얼리오펜스의 슈팅 셀렉션을 중시하고, 빠른 패스게임과 유기적 움직임을 강조하는 농구를 한다.

유민수는 수비에서 림을 지키는 세로 수비 능력을 보여주면서, 트랜지션에 녹아들어야 하는 과제가 생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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