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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유소녀 농구 최강전 성료…우리은행 3개 종별 석권, 만천초 U-10 우승

WKBL 유소녀 농구 최강전 성료…우리은행 3개 종별 석권, 만천초 U-10 우승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들이 오산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지난 27~28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2회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W-Champs'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U-9, U-10, U-12, U-15 등 4개 연령별 종목에 27개 팀, 236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참가팀 가운데 우리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저력을 과시하며 U-9, U-12, U-15 등 3개 종별 정상을 차지, 유소녀 농구 최강 클럽의 위상을 입증했다. 우리은행은 U-9 결승에서 신한은행을 36대10으로 완파했고, U-12 결승에서는 ?스타(김포)를 18대12로 제압했다. 이어 U-15 결승에서도 서울YNC를 19대17로 꺾으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U-10에서는 만천초 클럽이 정상에 섰다. 결승에서 신한은행을 35대14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됐다.

U-12와 U-15 우승팀인 우리은행은 오는 7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6 WKBL 국제 유소녀 농구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일본과 대만, 몽골,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 유소년 강호들과 맞대결을 펼치며 국제 경쟁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우리은행 U-12 팀은 오는 8월 일본 히라카타시에서 개최되는 '킹피셔스 한일 농구대회' 출전도 확정했다. 국내 최강의 자격으로 해외 무대 경험까지 쌓게 되면서, 미래 여자농구를 이끌 유망주들의 성장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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