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허훈(KCC)과 변준형(정관장)이 2026~2027시즌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
KBL은 30일 2026~2027시즌 국내 선수 등록을 마감했다. 10개 구단은 국내 선수들의 연봉계약을 모두 마감했다.
허훈과 변준형이 보수 총액 8억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FA자격을 얻은 허훈은 연봉 8억원으로 수원 KT에서 부산 KCC로 팀을 옮겼다. 허훈은 지난 시즌 연봉랭킹 1위에 올랐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허훈은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출전과 결장을 반복했지만, 정규시즌 막판부터 괴력을 발휘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강력한 에이스의 위력을 발휘했다. 플레이오프 MVP에 올랐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결국 올 시즌 역시 연봉 8억원으로 동결되면서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
변준형은 올 시즌 FA 자격을 얻고 원소속구단 안양 정관장과 연봉 8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안영준(SK) 양홍석(LG)이 나란히 7억5000만원으로 공동 3위. 두 선수는 부상과 부진으로 에이스로서 2%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FA 계약 시 조건으로 인해 연봉은 급격하게 삭감되지 않았다.
5위가 신선했다. 고양 소노 이정현(7억2000만원)이 차지했다.
2026~2027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 이정현은 올 시즌 리그 최고의 메인 볼 핸들러 겸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소노를 파이널까지 하드캐리하면서 진면목을 보여줬다.
소노는 역대 FA 직전 최고 연봉인 7억2000만원에 이정현과 연봉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정현을 소노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묶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조한진(현대모비스)은 지난 시즌 1억원에서 200% 인상한 보수 총액 3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 삼성 이관희와 KCC 김동현은 나란히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이관희는 3억2000만원을 요구했지만, 삼성은 2억3000만원을 제시했다. 이관희의 올 시즌 연봉은 2억원이다. 올 시즌 6500만원을 받은 김동현은 1억2000만원을 요구했지만, 7500만원을 제시한 KCC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