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이 부천에 모인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9일간 부천체육관에서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WKBL 6개 구단과 해외 초청 4개 팀 등 총 10개 팀이 참가해 차세대 여자농구 스타들의 기량을 겨룬다.
2004년 시작된 퓨처스리그는 출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연차 및 신인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특히 지난해부터 해외 팀을 초청하며 국제대회 형태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는 일본과 호주, 베트남까지 참가 국가를 넓히며 국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외 초청팀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 대학 선발팀(JUBF)이 2년 연속 출전해 우승에 재도전하며, 2025~2026 일본 W리그 퓨처 정규리그 3위인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가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밟는다. 여기에 호주 빅토리아주 선발팀과 베트남 국가대표팀까지 합류해 다양한 농구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 편성도 확정됐다. A조에는 삼성생명, BNK썸, 하나은행,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 호주 빅토리아주 선발팀이, B조에는 KB스타즈, 우리은행, 신한은행, 일본 대학 선발팀, 베트남 국가대표팀이 배정됐다.
대회는 5개 팀씩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당 4경기씩 총 20경기의 예선이 펼쳐지며, 준결승은 8월 5일, 결승은 8월 6일 열린다.
개막일인 29일에는 오후 2시 삼성생명과 BNK썸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KB스타즈-우리은행, 하나은행-호주 빅토리아주 선발팀의 경기가 이어진다. 우승팀에는 상금 500만 원, 최우수선수(MVP)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전 경기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출전 선수 명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