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보스턴 셀틱스는 엄청난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 시즌 에이스이자 MVP 투표 5위에 올랐던 공수 겸장 포워드 제일런 브라운의 트레이드 때문이다.
보스턴은 동부 라이벌 필라델피아 76ers와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필라델피아는 제일런 브라운을 영입했다. 보스턴은 폴 조지와 함께 1라운드 픽 2장, 2라운드 픽 2장을 받았다.
핵심 비판 지점이 있다.
'왜 전성기에 있는 리그 최고 수준의 윙 플레이어를 노쇠화와 부상 이력이 있는 노장 폴 조지와 바꿨나'다.
브라운은 2024년 보스턴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만 해도 제이슨 테이텀과 브라운은 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로 평가받았다. 게다가 나이도 어렸다. 지난 시즌 테이텀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다. 브라운은 경기당 평균 28.7득점을 올리면서 강력한 에이스 역할을 했다.
반면, 폴 조지는 36세의 노장이다. 하락세이고 부상 리스크도 있다. 보스턴 입장에서 폴 조지는 딜레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트레이드 이후 브라운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스턴에서 10년을 뛰었는데, 트레이드 과정에서 구단으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했다. 존중받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커졌다.
보스턴은 NBA 대표적 명장 출신 브래드 스티븐슨 사장이 이 트레이드를 주도했다.
스티븐슨 사장은 7일(한국시각)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은 슈퍼 맥스 계약을 맺고 있다. 팀 샐러리캡 70%가 두 선수에 묶여있다는 점이 문제였다. 우리 팀과 리그의 트렌드를 고려하면 (트레이드 방향이) 좀 더 도전적으로 보였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샐러리캡의) 70%와 사용률이 두 선수에 묶여 있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였다'고 했다.
또 '이 시대 NBA의 현실은 최근 몇 번의 챔피언 팀과 리그 최상위권 몇몇 팀들에서 분명히 볼 수 있다. 팀의 미래를 위한 선택권이 필요하다. 대체 불가능한 선수를 대체할 수 있는 깊이를 구축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단, 스티븐스 사장의 이같은 설명에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바스켓볼 네트워크는 반박한다.
이 매체는 '폴 조지의 계약은 2년이다. 계약 마지막해에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제일런 브라운은 3년이다. 두 선수의 차이는 단 1년 뿐이다. 만약 스티븐스가 두 선수가 캡의 70%를 소진하는 것을 걱정했다면, 왜 야니스 아데토쿤보 트레이드를 시도했을까. 제일런 브라운에게 1억4200만 달러의 연장을 주는 것을 피해야 했다면, 야니스 아데토쿤보도 4년 2억7500만 달러 계약 조건이 있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