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뉴욕 닉스를 극찬했다. 우승의 원동력을 공격 루트 다양화라고 분석했다.
단지 제일런 브런슨의 공격력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칼 앤서니 타운스의 핀치 포스트(Pinch Post)라는 강력한 근거를 들었다.
또, 르브론은 NBA 파이널의 저평가된 핵심 공신으로 OG 아누노비를 극찬했다.
미국 농구전문매체 헤비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르브론 제임스는 뉴욕 닉스가 지난 시즌까지 제일런 브런슨의 픽 앤 롤에 지나치게 의존했던 패턴에서 벗어났다. 마이크 브라운 감독 체제에서 칼 앤서니 태운스를 엘보우 지역에 배치해 공격 루트를 다변화했다'고 평가했다.
르브론은 현지 팟캐스트에서 '뉴욕 닉스는 공격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브런슨과 같은 강력한 득점원을 가진 상황에서 2년 전까지 제일런 브런슨의 픽 앤 롤이 많았다. 상대팀은 브런슨을 좀 더 효율적으로 수비를 펼칠 수 있었다'며 '마이크 브라운이 지휘봉을 잡은 뒤 그는 (칼 앤서니 타운스를 활용한) 핀치 포스트 플레이를 도입했다. 칼 앤서니 타운스에게 공을 전달해 그가 허브가 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정적 순간 브런슨에게 공이 갔지만, 핀치 포스트 플레이 때문에 상대 수비는 브런슨에게 집중견제를 할 수 없는 공격 구조를 만들었다'고 했다.
뉴욕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매우 인상적 모습을 보였다. 브런슨은 플레이오프 평균 28.4점을 기록했고, 나머지 네 명의 선발 선수들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핀치 포스트는 단순한 엘보우 지역이내 네일 지역에서 공을 받아 플레이하는 하이 포스트 공격이 아니다.
일반적 하이 포스트는 양쪽 윙과 코너에 선수들이 골고루 배치돼 있다. 하지만 핀치포스트는 공을 가진 엘보우 반대편을 비운 상태에서 코트를 세팅한다.
가드가 타운스에게 볼을 투입하면 동시에 핸드오프 플레이나 스크린을 설 수 있는 옵션이 있고, 가드 혹은 윙맨들의 컷인 , 핸드오프, 스플릿 스크린 등 복합적 모션 오펜스를 전개할 수 있다.
훨씬 더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질 수 있고, 자연스럽게 브런슨의 의존도를 낮춰준다. 게다가 타운스 뿐만 아니라 뉴욕의 견고한 윙맨인 미칼 브릿지스나 OG 아누노비의 공격 비중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바스켓볼 네트워크는 '르브론은 뉴욕 닉스의 저력에 대해 극찬했다. 뉴욕 닉스의 공격 루트 다변화 때문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브런슨의 공격 루트를 극대화하고 칼 앤서니 타운스의 활용폭을 넓혔다. 두 선수는 뉴욕의 원-투 펀치였고, 파이널에서 가장 숨은 영웅은 OG 아누노비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르브론은 아누노비의 포스트 시즌 활약에 깊은 감탄을 나타냈다. 뉴욕 닉스의 숨은 영웅이라고 표현했다. 샌안토니오와의 파이널에서 뉴욕이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했다'고 했다.
아누노비는 뉴욕의 주전 윙맨으로 파이널에서 평균 21.2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파이널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팁인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