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中 진출 순항…中 톱가수 "한국의 가신" 극찬

기사입력 2013-01-04 16:14



김장훈의 중국어권 진출이 순조롭다.

김장훈은 3일 대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중국시보 핑궈일보 연합보 자유일보 등 대만 4대 일간지 및 중화TV 대만TV 소후닷컴 시나닷컴 등 중국어권 70여개 매체가 몰렸다. 이들은 김장훈의 공연 영상을 보고 놀라움을 드러내며 12일 열리는 단독 공연 참여 의사를 밝혔다. 대만 에이전시 측은 "중국어권 가수의 기자회견에도 이렇게 많은 매체가 참여한 적은 없었다. 미처 예상을 못했다"며 추가 좌석을 확보, 김장훈의 중국어권 성공을 확신했다.

또 이날 기자회견에는 중국어권 톱가수인 샤오징텅이 함께 참석, 자신이 아끼는 기타와 무를 선물하자 김장훈은 옷과 신발을 벗어줬고 이에 샤오징텅은 신발로 전화 받는 시늉을 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후 김장훈은 국산 카메라를 선물, "우리는 세계를 떠돌며 공연을 하기에 자주는 못 보겠지만 이 카메라를 통해 서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스마트하게 우정을 나누자"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김장훈은 한국의 가신이며 공연계의 최고봉이다. 그런 대가수와 함께 무대에 섰던 것만으로도 일생의 영광이었고 앞으로 형의 모든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본 김장훈의 공연은 한 번도 접하지 못한 매우 충격적인 것이었다. 2년간의 중국어권 투어가 마무리 되는 3월 29~30일 대만 슈퍼돔 공연에 김장훈을 특별 게스트로 초빙하고 싶다. 허락한다면 김장훈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허니'를 부르고 싶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4년 전 봤던 샤오징텅과 슈퍼스타가 된 지금의 샤오징텅은 아무런 변함이 없다. 동생이지만 인격적으로 존경을 표하고 싶다. 인기를 얻으면 누구나 변할 수밖에 없는데 그대로인 그의 순수함에 의형제를 맺었다. 나는 가수들이 리허설이나 공연을 잘하기 위한 집착보다는 대접 받는데만 신경 쓰는 걸 가장 싫어하는데 샤오징텅이 한국 공연에 게스트로 와서 리허설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고 어리지만 음악인으로서 존중심이 들었다. 그의 공연에 그가 원하는 나의 공연 노하우를 모두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12일 단독 공연은 1500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이지만 1만 5000석 공연장에 소요되는 물량이 투입된다. 단순히 한국 공연이 우수하다고 자랑하려는 게 아니라 아시아 후배 가수들이 자극받고 서로 교류하며 함께 즐겁게 살았으면 한다. 샤오징텅 뿐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진심으로 원한다면 나의 23년간 공연 노하우와 장비를 함께 공유하고 싶다. 노래와 연주 뿐 아니라 연출면에서도 최고 공연을 약속한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12일 대만 공연을 시작으로 3월 북경과 닝샤 단독 공연을 진행한다. 이어 4월 20일 LA홈디포센터 2만 5000석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8개주 투어를 진행하며 5월부터 대만 슈퍼돔 공연과 중국 공연을 병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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