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이어 권상우까지 '부부 동반 연예계 접수'

기사입력 2013-03-14 12:46


안방극장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권상우-손태영 부부.

부부 동반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톱스타 부부 권상우-손태영 커플의 얘기다.

남편 권상우가 지난 1월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야왕'으로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자신을 배신한 주다해(수애)에게 처절한 복수극을 펼치는 인물 하류 역을 연기하고 있다. 쌍둥이 형 차재웅 역까지 1인 2역을 소화했다.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야왕'은 MBC 드라마 '마의'와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야왕'의 인기몰이엔 아내 손태영의 내조가 한 몫을 했다. 손태영은 이 드라마에 카메오로 얼굴을 비췄다. 극 중 하류의 호스트바 손님으로 등장했다. 노래를 부르는 권상우를 향해 바나나 껍질을 던지며 "꺼져, 너 우리 남편 닮아 재수 없어"라는 대사를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손태영의 내조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야왕'의 스태프들을 위해 과일 간식을 준비해 남편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었다.

남편도 아내의 정성에 보답했다. KBS W 채널 '손태영의 W쇼'를 진행하는 손태영을 위해 "손태영의 W쇼, 야왕 SW"란 메시지가 적힌 예쁜 케이크를 녹화장으로 보냈다.

손태영은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 새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 출연 중이다. '국민 드라마'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내 딸 서영이'의 뒤를 잇는 드라마. 손태영은 극 중 이순신(아이유)의 우아하고 조신한 큰언니 이혜신 역을 연기하고 있다.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지만 고두심, 정동환 등 베테랑 연기자들 및 아이유, 유인나 등 젊은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극을 이끌고 있다.

현재는 권상우와 손태영 모두 빡빡한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며 쉴 틈이 없는 상황. 하지만 '야왕'이 종영한 뒤엔 권상우가 '최고다 이순신'에 깜짝 출연하는 모습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손태영은 최근 열린 '최고다 이순신'의 제작발표회에서 "'야왕'이 끝날 때까진 기다려야 될 것 같긴 하다"면서도 "나도 (카메오 출연을) 해줬으니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엔 김승우-김남주 부부가 동반 맹활약을 펼쳤다. 김승우는 KBS '승승장구'와 '1박2일'에 출연하면서 연기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줬다. 2012 KBS 연예대상에선 쇼오락부문 남자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승우가 상을 받은지 불과 며칠 뒤, 김남주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2012 KBS 연기대상 대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수상 소감을 통해 서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승우는 "삼성동에 살고 있는 김남주씨 감사합니다"라고 했고, 김남주는 "언제나 든든한 제 남편 김승우씨와 오늘의 영광을 같이 누리겠다"라고 밝혔다. 김승우-김남주 부부 역시 카메오 출연을 통해 서로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승우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고시생 역으로 출연했고, 김남주는 '1박2일'을 통해 얼굴을 비췄다. '1박2일'에서 김승우는 깜짝 스케치북 이벤트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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