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황해'에서 이수지와 정찬민은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개그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수지는 정찬민에게 "전화를 할 때 상대를 당황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정찬민은 한 남성에게 전화를 걸어 "남동생이 사고를 당했으니 돈을 부쳐라"며 어수룩한 조선족 말투로 말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여동생밖에 없다"고 답했고, 놀란 정찬민은 자신이 더 당황했지만 상대에게 "선생님 당황하셨어요?"라며 물었다.
이어 그는 "남자처럼 생긴 여동생분이 사고를 당해서 인천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지만 상대는 동생이 전주에 있다고 맞받아쳤고, 또 한 번 당황한 정찬민은 "전주에 있는 인천병원"이라고 수습했다. 또 정찬민은 상대가 "동생이 어디가 다쳤냐"고 묻자 "어딜 다쳐야 돈이 제일 많이 나오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상대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했고, 정찬민은 "선생님 제가 보여요?"라고 순순히 답했다.
이를 본 이수지는 시범을 보이며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했다. 하지만 숫자와 이름을 말할 때 조선족 말투를 들켜 정체가 탄로 났다.
이윽고 나타난 '악덕 사장' 이상구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당당함을 강조했지만, 전화를 받은 상대가 형사라는 걸 안 후 "당황하셨어요? 형사님?"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황해'는 방송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