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는 1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종방된 MBC 드라마 '구가의 서'를 언급하며 "사극 출연 경험도 없고 (박)청조 역할을 맡는다는 게 처음에는 좀 부담이 됐다"며 "자신감도 없었고 걱정도 됐지만, 한편으로는 도전해 보고 싶었다. 그만큼 큰 희열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에 출연한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해당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이승기, 유연석, 성준 세 사람 중에 이상형에 가까운 배우는 누구냐"는 질문에 그녀는 "월령(최진혁 분)이다. 월령은 자상하고 한 여자만 천 년이 넘게 사랑했다. 천년 악귀가 되어서도. 한 여자만 바라보는 게 정말 멋있다. 내가 서화(이연희 분)였으면 행복했을 것 같다"고 '월령앓이' 신드롬의 주인공 최진혁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또 이유비는 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강치(이승기 분)와의 벚꽃뽀뽀 신을 꼽으며 "벚꽃 뽀뽀신을 찍으면서 승기 오빠와 가까워진 것 같다. 6시간 동안 찍었는데 다양한 컷을 담아야 해서 계속 입술을 붙이고 있었다"며 "위에서 뿌려주는 벚꽃이 볼에도 붙고 코에도 붙었는데 카메라가 없을 때 서로 떼어줘야 했다. 서로 떼어주면서 다정하게 웃음이 터져서 웃음 참느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비는 "작품 안에 배우, 캐릭터로 기억되고 싶다"며 "틀에 박힌 이미지가 아닌 작품 속의 캐릭터대로 꾸준히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그러려면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야겠죠? 애정 어린 눈빛으로 항상 응원하고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고 연기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