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논란 후폭풍 '로진요' 주목 "마녀사냥 우려"

기사입력 2013-07-15 22:44


로이킴의 '장범준 발언'과 'Love Is Canon 표절 논란' 후폭풍으로 안티사이트인 로진요가 주목받고 있다.

가수 로이킴의 '봄봄봄'이 'love is canon'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표절 가능성을 처음 지적했던 안티 사이트 '로진요'(로이킴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로이킴은 지난 13일 자신의 콘서트에서 자작곡인 '축가'를 부르기 전 '축가'가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선배 가수 장범준의 곡을 표절했다는 일부의 주장을 언급하며 "이 곡은 내가 작곡한 것이지만 많은 사람이 불편해한다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14일 알려지면서 "로이킴이 장범준을 비꼬았다"는 논란이 일었고 로이킴은 트위터에 "경솔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불똥은 또 다른 노래 '봄봄봄'으로 튀었다.

네티즌들은 지난 4월 발표된 '봄봄봄'은 앞서 발표된 어쿠스틱 레인의 'Love Is Canon'과 흡사하다고 14일 밤부터 지적했고, 15일 급기야 로이킴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로이킴 정준영의 친한친구' 신청곡 온라인 게시판에 몰려가 'Love Is Canon'을 집단적으로 신청했다. 이들 중 일부는 직접 로이킴을 향해 해명을 요구했다.

'로진요'는 지난 5월 2일 개설돼 '봄봄봄'의 표절 논란을 처음 공론화했다. 당시 '로진요'는 '봄봄봄'이 고(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노르웨이 밴드 아하의 '테이크 온 미(Take on me)' 등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로진요'는 이후 로이킴이 방송에서 한 발언으로까지 관심사를 확대하며 대표 안티 사이트로서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사이트는 "로이킴의 대국민 사기극을 파헤쳐보자"면서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로진요의 일부 주장들은 논리나 근거가 부족할 뿐 아니라 사실 관계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다.


15일 표절 논란이 본격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뒤 큰 관심을 받으면서 악성 루머나 확인 안된 사실들이 퍼져나갈 우려도 있다.

네티즌들은 로진요가 온라인 마녀 사냥의 상징인 '제2의 타진요'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표절 논란과는 상관없는 인신공격이나 헛소문 유포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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