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 "송강호와 봉감독 영화 출연? 내 피로 당장 사인"

기사입력 2013-08-06 16:49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이 봉준호 감독의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틸다 스윈튼은 지난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영화 '설국열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앞서 봉 감독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송강호와 틸다 스윈튼만 떨어뜨려 놓고 두 배우의 무시무시한 에너지를 보고 싶다"며 "틸다가 출연하게 된다면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MC 백지연이 틸다 스윈튼에게 "봉 감독이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감독님이 무인도에서 영화를 찍을 생각을 하고 있다. 섬에는 딱 두 명의 배우만 있는 거다. 당신과 송강호"라고 설명했다.

이에 틸다 스윈튼은 그녀는 "왜 나에게 직접 이야기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증인이 필요했나"라며 "지금 당장 계약하겠다. 내 피로 사인하겠다. 문제없다"고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틸다 스윈튼은 '설국열차' 출연 이유에 대해 "바로 봉준호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 작품뿐만 아니라 봉준호라는 사람 때문에 이 작품을 하게 됐다"며 봉준호 감독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영화 '설국열차'는 빙하기를 배경으로 생존자들을 태우고 달리던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 칸 사람들이 최고 등급인 앞 칸을 향해 돌진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제작비인 430억 원이 투입됐으며, 송강호와 고아성이 틸다 스윈튼, 크리스 에반스 등의 할리우드 톱스타와 호흡을 맞췄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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