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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불어라'의 농부 가수 성노가 잔잔한 트로트곡을 선보이며 또한번 주가를 올리고 있다.
성노는 지난 주 MBC 라디오 '2시만세'에 출연한 뒤 뜨거운 청취자 반응에 스스로 화들짝 놀랐다. 그는 자신의 신곡에 대한 청취자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첫 출연한지 2주만에 다시 이 프로그램 출연요청을 받았다.
성노는 오랫동안 가수 조용필의 이미테이션 가수 주용필로 활동하다 강원도 영월로 귀향해 농부생활을 하면서 '서강' '바람아 불어라' 등 자신의 곡을 내고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이름도 현재의 성노로 개명했다.
그의 생활터전은 강원도 영월이지만 그동안 '바람아 불어라'가 잔잔한 반응을 몰고오면서 전국방송 라디오와 케이블 음악방송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올초엔 '이미테이션에서 진짜가수'로 이어지는 연예계 생활을 담은 I-netTV 재연 다큐프로그램 '힐링뮤직'에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대선배 가수 설운도가 진행하는 대전 MBC '1시간 달콤한 데이트'를 비롯해 창원 KBS '즐거운 저녁길', MBC 강원 '퀴즈 한마당' 등에도 고정 출연하며 농사 지을 시간 조차 없을 만큼 바쁘게 활동해오고 있다.
"아직은 독립군 가수(매니저 없이 혼자 활동하는 가수)로 뛰어다니지만, 올들어 더 바빠진데다 이번 곡이 워낙 반응이 좋아 조만간 기획사로 들어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