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실제성격.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열흘간 진행되는 올해 영화제는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부산 7개 극장 35개 상영관을 통해 전세계 70개국 301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배우 탑이 입장하고 있다.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10.3
탑 실제성격
그룹 빅뱅에서 배우로 스크린에 복귀한 최승현(탑)이 실제성격을 공개했다.
최승현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동창생'(감독 박홍수) 무대인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실제성격은 조금 여리고 섬세한 면도 많다. 조금은 소심하기도 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모범생'에서 동생바보 킬러로 분한 최승현은 실제성격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히며 "영화처럼 카리스마 있는 편은 아니다"며 "단단한 남자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박홍수 감독 또한 "소탈한 면이 많다"고 덧붙였다.
함께 호흡을 맞춘 아역배우 김유정은 "탑 오빠는 연기를 못 해도 괜찮을 정도로 잘생겼는데 연기까지 잘 한다"면서 "촬영을 하면서 실제 친오빠 생각이 많이 났다.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 연기를 하며 이런 감정을 느낀 것처럼 관객들도 '동창생'을 보고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승현은 가수와 배우 활동을 겸한 이유에 대해 "본업인 음악도 즐겁고 연기 역시 즐겁다. 음악과 연기 두 가지를 다 하는 게 영광스럽다. 때문에 많이 노력한다"고 밝혔다.
최승현, 김유정 주연의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소년의 운명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