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는 지난 1월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인신매매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승합차에 태워져 드링크제를 마셨지만 '잠들면 끝이다'는 생각에 끝까지 버텼다"며 "납치범들이 내가 잠든 줄 알고 자리를 비웠을 때 간신히 도망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신을 차리고 어머니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어 대전 무슨 터미널 같다고 이야기 했고, 어머니는 큰 길로 나와 사람들 틈에 섞여 택시를 잡아타고 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함께 출연한 박완규의 어머니는 "살아 돌아온 것이 기적이다. 사실 그곳에 혼자만 있던 것이 아니라 여학생 두 명도 함께 있었다고 하더라. 그 일을 겪고 자신만 혼자 빠져나오고 그 아이들을 구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들이 아직도 그 일 이후 힘들어한다. 그 일이 있은 이후 강해지겠다는 생각으로 그때부터 음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완규 고1 때 납치 경험 고백에 네티즌들은 "박완규 고1때, 납치 기억 트라우마 남을듯", "박완규 고1때, 살아온 것이 기적", "박완규 고1때, 혼자 납치범에게 도망쳤으면 나머지 여학생 두명은 어떻게 됐나"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