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 해가 지나간다. 지상파 KBS MBC SBS를 기준으로 60여 편 드라마가 뜨고 졌다. 월화, 수목 드라마, 주말 드라마, 일일 드라마 등 종류도 가지가지다. 사극, 멜로, 가족극, 로맨틱 코미디, 메디컬 드라마는 물론 올해는 호러물, SF, 일드 리메이크작까지 장르도 다양했다. 오는 30일과 31일 연말 연기대상을 앞두고 스포츠조선 엔터팀에서 지상파 방송사 드라마를 총 결산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올 한 해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작품부터 기억도 나지 않는 작품, 혹평이 가득했던 작품과 배우까지 각 부문별로 정리해봤다.
|
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시청률 면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김태희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연기력 논란이 다시 한번 불거졌다.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를 통해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뽐냈던 김태희로선 새 장르에 대한 과감한 도전이 결국 독이 된 셈이 됐다.
'한류 프린스' 장근석도 올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KBS 드라마 '예쁜 남자'에서 아이유와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5% 아래까지 떨어진 시청률을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장근석으로선 이번 드라마의 실패가 더 뼈아프다. '매리는 외박중'(2010), '사랑비'(2012) 등 최근 드라마 출연작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하고 있다. '한류스타'로서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잘생기고 멋진 왕자님 이미지를 이제는 벗어 던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뼈 있는 충고도 들린다. 새해엔 어떤 식으로든 명예 회복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KBS 드라마 '칼과 꽃'의 김옥빈, KBS 드라마 '미래의 선택'의 윤은혜, SBS 드라마 '대풍수'의 지성, SBS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이민정, MBC 드라마 '7급 공무원'의 주원 등도 '2013 스타, 이 작품 하지 말 걸 그랬어'의 주인공들로 언급됐다. 모두 기대 이하의 시청률 성적 때문에 속앓이를 해야 했던 배우들이다.
스포츠조선 엔터팀
정리= 정해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