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 이효리, 2014년 달라질 것과 변함없는 것은?

최종수정 2014-01-01 10:03

'품절녀' 이효리가 돌아왔다. 지난 9월 결혼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이효리는 연말 특집 프로그램들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에 2014년 이효리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재근 기자

지난 9월 이상순과 결혼해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이효리가 오랜 공백을 깨고 연말 지상파 3사의 가요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전격 컴백했다.

이효리의 출연 무대들은 방송이 끝남과 동시에 각종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제는 한 남자의 아내가 된 '섹시퀸' 이효리가 어떻게 달라졌고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말 특집 프로그램들에 잇따라 모습을 보인 '품절녀' 이효리의 무대를 분석하고 2014년을 전망해 본다.


정재근 기자
콜라보레이션으로 보여준 더 왕성해진 음악 생활

이효리는 27일 KBS '가요대축제'를 시작으로 29일 SBS '가요대전' 그리고 31일 MBC '가요대제전'에 잇따라 출연했다. 세 무대에서 이효리는 단순히 지난 5월 발표한 5집 모노크롬(MONOCHROME)의 수록곡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이는 것을 뛰어 넘어 매번 다른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가요대축제'에서는 다이나믹듀오와 '뱀(BAAAM)' 무대를 가터벨트에 은빛 원피스로 소화해 최고의 섹시퀸임을 입증했고, '가요대전'에서는 걸그룹 2NE1의 씨엘과 각자의 히트곡인 '배드 걸(Bad Girls)'과 '나쁜 기집애'를 리믹스해 특별한 콜라보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가요대제전'에서는 타이거JK-t윤미래와 호흡을 맞춰 객석을 열광 시켰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효리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민 가수들에 대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섭외도 했다는 것. 소속사 측은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지난달 말부터였다. 이후 이효리가 직접 어떤 가수와 할지부터 가장 어렵다는 섭외까지 직접 나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콜라보레이션 무대 뿐만 아니라 SBS '가요대전'에서 보여준 일반인과의 '미스코리아' 무대 역시 이효리의 아이디어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 나흘간 진행된 참가 신청에 지원자가 2000명이 넘었고 이 중 30명이 이효리와 무대에 함께 섰다.


최문영 기자

새댁 이효리의 생활은

결혼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서 노래를 부르는 무대인 만큼 이효리의 준비 역시 남달랐다. 무대 의상들은 이효리의 섹시미를 더욱 도드라지게 했으며,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그리고 액세서리까지 '트렌드 세터'로서의 명성을 입증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는 평가다.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 출연이 결정된 이후 이효리 씨가 무대에 필요한 것들을 따로 준비해 왔다. 그리고 안무는 '가요대축제' 일주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결혼식 이후 4개월 가까이 쉬었던 만큼 몸매의 변화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TV를 통해 보여진 이효리는 결혼 전의 글래머 섹시 몸매에 '품절녀'의 성숙미까지 더해져 오히려 업그레이드 됐다는 느낌이었다.

소속사인 B2M엔터테인먼트 길종화 대표는 "방송을 앞두고 특별히 몸매 관리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채식주의자가 된 이후 평상시에도 식이요법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 체중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새댁 이효리는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 길대표는 "평상시에는 제주도에서 생활을 하고 방송 출연이나 스케줄이 있을 때만 서울에 올라와 있다"며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일이 차츰 늘어날 것인만큼 서울에 집 한 채를 구해 놓았고, 연말에도 여기에 머물며 방송에 출연을 했었다"고 전했다.


정재근 기자
2014년 이효리 활동은 어떻게 달라질까.

연말 가요프로그램들을 통해 '섹시퀸' 이효리의 건재를 확인한 만큼 2014년에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표면상으로는 '품절녀' 이효리는 결혼전과 비교해 달라진게 크지 않다.

실제로 소속사 관계자들은 "결혼전과 비교해 달라진게 전혀 없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라든지 심리 상태도 예전과 비슷하다"며 "연말 가요 특집 프로그램에서 섹시미가 더 과감해졌다는 평가가 있는데 사실 이효리는 예전에는 그렇고, 항상 과감했다"고 진단했다.

그렇다고 하지만 2014년 이효리는 분명 달라진 활동을 보일 전망이다.

길종화 대표는 "아직 이효리의 2014년 활동 계획에 대해 상의를 하지 못했다. 다만 대충 그림은 작곡, 작사와 같은 음악 작업을 비롯해 프로듀서로서의 활동에 더욱 비중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혼자 음악 작업을 할 여건이 마련됐다. 특히 지난 5월 발표한 솔로 5집을 비롯해 후배 걸그룹 스피카의 음반 등을 프로듀싱하면서 이쪽 일에 대해 많은 흥미를 느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2014년 이효리는 이전보다 더욱 음악성으로 무장해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길 대표는 "이효리가 결혼 이후 한결 심적으로 편해졌더라. 특히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도 의식하는 듯하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DB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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