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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가수가 '렛잇고(Let It Go)'를 다시 부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목소리가 있으니 바로 디아다.
그동안 대중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만큼 갑작스럽게 쏟아지고 있는 칭찬과 관심에 디아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인터뷰를 통해 '렛잇고' 커버 영상 제작의 뒷 이야기를 들어봤다.
'겨울왕국'을 보고 곡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팬들이 내 목소리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부르게 됐다.
-직접 불러보니 어떠하던가.
솔직히 진짜 어려웠다. 팬들의 기대가 컸던만큼 설날 연휴 기간에도 친척도 안만나고 노래 연습만 했던거 같다.
-어떤 점에서 어려운 노래인가.
보통의 노래들은 흘러가듯이 부르면 되는데 이 곡은 말하듯이 불러야 한다. 나도 처음에는 대중 가요처럼 흘러가듯이 불러봤는데 맛이 살지가 않더라. 결국 영화를 4번이나 다시 보며 원곡의 감정을 최대한 살려 부르려고 노력했다.
-가창력 측면에서 얘기한다면.
음역만 놓고 봤을때는 영화 '드림걸스'에 나왔던 비욘세의 '리슨'이 더 높다. 하지만 감정선에 있어서는 '리슨'보다 '렛잇고'가 더 어렵다.
-왜 디아의 '렛잇고'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 같은가
아마도 원곡의 느낌을 가장 잘 살려 불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누가 불러도 원곡을 뛰어넘기란 불가능하다고. 그런 면에서 내 목소리가 원곡과 가장 비슷해서 대중들이 좋게 평가해 준것 같다.
-녹음하는데 얼마나 걸렸나.
약 1시간 걸렸다. 처음부터 끝까지 끊지 않고 계속 반복해 불렀던 것 같다.
-여러 가수가 도전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누가 불렀으면 좋겠나.
이 곡이 뮤지컬 느낌이기 때문에, 실제로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바다 선배가 불러 봤으며 좋겠다. 바다 선배라면 정말 완벽하게 부를 것 같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