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이 예원의 반말에 욕설을 하게된 억울한 심경을 토로한 가운데, 예원 측 역시 반박 입장을 내보였다.
4일 이태임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말도 안되는 소리들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면서, "'띠과외' 녹화를 했을 때 막 바다에서 나온 뒤였다. 너무 추워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그 친구(예원)가 '뭐'라고 반말을 하더라. 너무 화가 나서 참고 참았던 게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친구가 '괜찮냐'고 했다는데 그런 적도 없다"는 이태임은 "당시 녹화현장에서 여러 가지 상황이 너무 기분이 나빴다. 일절 상의한 것 없이 그냥 진행이 됐었다. 욕은 했지만 정말 그건 잘못했지만 참고 참았던 것들이 폭발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예원 측은 "반말을 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현장 스태프들 역시 예원이 반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심지어 이태임이 욕설을 했을 때가 촬영 중인 상황이었다. 어떻게 카메라가 보고 있는데, 반말을 했을 수 있겠는가"라고 설명해 양측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욕설 논란에 대해 함구할 것"이라는 입장으로 진실을 밝히긴 어려워 보인다.
한편 이태임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보도자료를 통해 이태임은 "프로그램과 전혀 상관없는 특정 신체부위가 이슈됐고 수많은 악플들로 인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며 같은 해 방영된 드라마의 조기종영으로 인한 심적 상처가 깊었다"라며,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렸고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 난조로 인한 입원 치료가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