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8일 첫 방송된 '앵그리 맘'은 전국 시청률 7.7%를 기록하며 수목극 2위에 올랐다. 전작 '킬미 힐미'의 마지막회 시청률 9.4%보다 1.7%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12.1%로 굳건히 1위를 지켰고, SBS '하이드 지킬 나'는 시청률 3.5%로 자체최저시청률을 경신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집계 기준으로 '앵그리 맘'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13.6%로, '킬미 힐미' 마지막회의 수도권 시청률 13.1%보다 0.5% 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실제 광고 판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방송가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는 지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