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아수다]엄태웅 딸 지온, 패션쇼서 댄스 "엄정화 활짝"

기사입력 2015-03-30 05:51


스티브J&요니P 서울컬렉션 안내문

○… 서울컬렉션이 있던 주라 그럴까요. 관련 비하인드가 끊이지 않네요. 특히 이효리가 평소 친하기로 유명한 스티브J 앤 요니P의 쇼에 참석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워낙 친분을 과시하던 사이인데다, 이효리가 이들 브랜드를 대중적으로 어필하는 데 큰 역할을 했기에 궁금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측근에 따르면 이효리가 미국에 있고, 남편 이상순이 스티브 J 앤 요니P의 음악 디렉터를 했다고 하네요. 이들의 '패션우정'은 이상무 였네요.

○… 방송인 A씨의 패션 사랑은 대단합니다. 서울컬렉션이 있기 한 달 전부터 무대에 오르는 디자이너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참석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디자이너들의 반응은 제각각 입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쇼의 디자이너는 컨셉트가 맞지 않는다며 거절의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지만, 셀럽 한 명이 소중한 신인 디자이너는 "땡큐"라며 환영했는데요. 여튼 목 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A씨는 해냈네요. 참고로 디자이너 쇼에 참석한 셀럽에게는 옷을 한 벌씩 준답니다. A씨도 꽤 여러 벌 챙겼겠네요.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서진과 최지우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2015.03.24/
○… '꽃보다 할배' 촬영으로 9박 10일간 그리스 여행을 다녀온 이서진과 최지우, 그 사이 썸이라도 타고 돌아온걸까요? 제작발표회에 나타난 다른듯 닮은 로맨틱한 옷차림의 두 사람이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어요. 단순히 옷이 비슷하기 때문은 아닌 것 같은데,,, 마치 진짜 사랑에 빠진 연인처럼 클래식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커플룩을 선보였습니다. 과거 '여행도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여자'가 좋다고 밝힌 이서진, 드디어 그녀를 만난걸까요? 두 사람의 케미가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발레리나 윤혜진과 딸 엄지온이 26일 한남동 하얏트호텔 제이제이마호니스에서 열린 '럭키슈에뜨 2015 F/W 컬렉션'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한남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3.26/
○… 배우 엄태웅과 발레리나 발레리나 윤혜진 사이 두 살배기 딸, 엄지온이 원조 댄싱퀸인 고모 엄정화 앞에서 댄싱 머신이 되었습니다. 바로 럭키슈에뜨 2015 F/W 컬렉션 현장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이날 초대손님으로 온 지온이는 모델들의 런웨이가 펼쳐지기 직전, 현장에 울려퍼진 음악 소리를 듣고는 자동적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고모 엄정화는 기특한 듯, 박수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답니다. 댄싱퀸 엄정화를 사로잡은 댄싱 귀요미 지온이의 모습이 신기한 듯, 현장에서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네요.


21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5 F/W 서울패션위크'가 개최됐다. 양동근이 슈퍼콤마 비 바이 슈퍼콤마보니 컬렉션 런웨이에 섰다.

'2015 F/W 서울패션위크'는 지춘희, 정혁서&배승연, 고태용, 홍혜진 등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서울컬렉션 58회, 제너레이션 넥스트 21회 등 총 79회의 패션쇼로 진행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며 삼성전자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2015 F/W 서울패션위크'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2015.03.21/
○… '단신' 양동근이 늘씬하고 길쭉한 모델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양동근은 서울컬렉션의 슈퍼콤마비의 첫 컬렉션 런웨이에 올랐는데요. 디자이너 이보현이 직접 양동근 섭외에 나섰다고 합니다. 바로 댄스팀까지 섭외, 비보잉 공연도 함께 펼치며 스트리트 감성을 담아낸 이번 런웨이 하이라이트로 양동근이 적역이라는 판단 때문이었겠죠. 실제 이날 런웨이에 양동근이 등장하자마자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우월한 비율의 모델들 사이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양동근, 그의 힙합 스피릿, 런웨이에서도 제대로 살렸네요.

★[패피아수다]는 한 주간에 패션가에 있었던 재미난 일을 엮어 수다로 풀어보는 코너입니다.


김겨울기자 배선영 기자 전혜진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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