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영화제' 윤현민-전소민 커플 "동물 사랑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기사입력 2015-04-29 12:46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배우 윤현민-전소민 커플이 제3회 순천만동물영화제 홍보대사로 동물 사랑에 적극 동참한다. 열애 사실을 공개한 후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나서는 공식 행사다.

윤현민과 전소민은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인 '애니멀 프렌즈' 위촉식을 가졌다.

윤현민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애니멀 프렌즈로 선정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며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축제라 더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세계 곳곳에는 여러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동물이 많은 많다"며 "동물을 이해하고 가슴아파하는 것이 동물 사랑의 첫 걸음 아닐까 싶다. 많이 공부하는 애니멀 프렌즈가 되겠다"고 각오를 보탰다.

이어서 전소민도 "뜻깊은 자리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며 "힘든 상황에 처한 동물도 많은데 자연 환경과 더불어 동물도 사랑할 수 있는 일에 즐겁게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민은 야구선수 출신 배우로 2010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무정도시', '감격시대', '마녀의 연애','연애의 발견'에 출연했고, 현재 JTBC '순정에 반하다'에 출연 중이다. 전소민은 드라마 '오로라 공주'의 주인공 오로라 역으로 주목받았으며 드라마 '끝없는 사랑'에 이어 최근 종영한 JTBC '하녀들'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제3회 순천세계동물영화제는 '동물과 함께 하는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전세계 20개국에서 초청된 6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은 꼬마 티라오사우루스의 모험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고녀석 맛있겠다2 : 함께라서 행복해'가 선정됐다. 그밖에 도그쇼, 힐링산책, 힐링캠핑 등 반려동물과 온 가족이 즐기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순천만 정원 일대에서 열린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