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육성재, "조수향 실제성격, 너무 유쾌해 어색해"

기사입력 2015-05-21 14:25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육성재와 조수향이 깨알 개그를 선보였다.

21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마죽리 우리영상아트센터에서 KBS2 월화극 '후아유-학교 2015' 현장공개가 진행됐다.

육성재는 '실제 같은 반이었다면 엮이기 싫은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공태광이 아닌 육성재의 모습으로는 나는 솔직히 조수향이다. 원래 정말 유쾌하다. 강소영 캐릭터와는 정말 다르다. 진짜 유쾌하고 촬영장에서 장난기도 많고 먼저 다가와주고 애교도 많다. 내가 그런 성격이다 보니까 둘이 만나면 내가 굉장히 어색해지더라. 나보다 더 그래서 내가 좀더 얌전한 사람이 되는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좀 조수향은 어렵다. 개그 코드가 어렵다"고 밝혔다.

조수향은 "나는 굉장히 친하다고 생각했고 내 뒷자리에 앉아있어서 서로 개그 코드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생각했다니까 갑자기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에 육성재는 "사실 조수향이 가장 편하다"고 번복했다. 이어 "모든 학생들이 그럴 거다. 먼저 다가와서 말도 안되는 애교를 부리더라. 친화력이 좋다는 뜻이다"고 수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조수향은 "다 친했을 것 같은데 남주혁이 너무 잘 생겨서 가까이 못 다가갔을 것 같다. 너무 잘 생겨서 반할 것 같고 어려웠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후아유-학교 2015'는 KBS 대표 브랜드 '학교' 시리즈의 2015년 버전이다. 하루 아침에 인생이 바뀐 18세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의 솔직한 감성을 담아낸 청춘 학원물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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