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식샤를 합시다2′ 마지막회에서는 구대영(윤두준)이 세종빌라를 떠난 뒤 백수지(서현진)와 황혜림(황승언)과의 동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백수지는 점심 밥상을 차리며 황혜림의 게으름에 혀를 찼다. 이어 목욕가운을 두르고 나타난 황혜림은 밥상을 보며 "이게 다예요? 언니?"라면서 "국물이 없다. 할머니는 국물이랑 같이 먹으라고 국이랑 찌개랑 매 끼니마다 차려주셨다"고 말해 백수지를 분노하게 했다. 눈치를 살펴본 황혜림은 "그런데 이게 건강에 더 좋다. 국이랑 찌개는 나트륨이 많아서 몸에 안 좋다"며 금세 꼬리를 내렸다.
이후 황혜림은 "머리만 말리고 밥 먹을게요"라면서 목욕가운을 벗어던져 백수지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백수지는 "어우야, 옷 좀 입고 다녀"라며 "같은 여자라도 싫다"고 경악했다. 이어 "황혜림이 서울 올라간다 했을 때 그냥 보내 버릴걸. 월세 좀 나눠 내겠다고 이게 뭐야"라고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