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김주혁 "주위에 여자 없다. 소개팅 해달라" 호소에 폭소

기사입력 2015-06-04 13:01


스포츠조선DB

"주위에 여자가 없다. 소개팅 해달라"

배우 김주혁이 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뷰티 인사이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뷰티인사이트'에서 자고 나면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 역을 연기한 김주혁은 "한효주와 만나자마자 이별 신을 찍어서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현장에서 한효주를 만나자마자 '아, 내가 이별을 해야되는게 맞구나' 싶었다. 한효주를 여신처럼 바라봤다"고 농담처럼 말하며 "한효주는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다. 아마 남자배우들이 다 한효주의 매력에 빠졌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은 2~3일만 찍으면 된다고 해서 매력적으로 느꼈다. 그리고 시나리오가 정말 재미있었다"며 "현장에서 다른 이수들을 만난 적이 없다. 어색하고 좋다. 이렇게 어색한 건 처음이다"라고 웃었다.

그는 또 "여자로 태어나고 싶을 때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 굳이 남자로 태어나서 이 모양 이 꼴이 됐다. 내가 여자로 태어났으면 남자인 나를 잡을 것 같은데 잘 안 되더라"고 웃으며 "주위에 (여자가) 아무도 없다. 소개팅이라도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다음 달 2일 개봉하는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칸국제광고제와 클리오국제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석권한 인텔&도시바 합작 소셜 필름을 원작으로 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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