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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타미디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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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소미(25)가 야구에 도전한다.
14일 연예인 야구리그를 운영하는 한스타미디어에 따르면 안소미는 가수 지세희(26),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이연화(32)와 함께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에 지원했다. 국내 최초의 여자 연예인 야구단인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7월 창단을 목표로 현재까지 28명이 지원했다. 참가 자격은 연예인 또는 방송인이어야 하지만 전력 증가를 위해 타 종목 선수 출신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7월 중 창단식을 가진 후 9월말 까지 기본적인 훈련을 한 뒤 10월쯤 이벤트 경기를 통해 정식 데뷔전을 치를 계획이다.
'개그콘서트'의 인기 스타 안소미는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입사한 뒤 지난 2013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얼짱' 개그맨 출신. 현재 개그콘서트 '핵존심'코너에 출연 중이다. 실용음악을 전공한 가수 지세희는 2008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OST 'Shing Girl'을 불러 목소리를 먼저 알렸다. 이후 2012년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1 톱4로 뽑히며 가수로 입문, 2013년 4월 싱글 '오늘보다 내일'로 정식 데뷔했다. 지세희는 이듬해 4월엔 미니앨범 'Blooming'을 발표한 바 있다.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인 이연화는 지난 2002년에 프로에 데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을 거쳐 KDB생명에서 지난 5월 은퇴하기까지 13년동안 통산 2768점, 1083리바운드, 525어시스트를 기록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 지난 2013년 결혼한 이연화는 "평소에 농구뿐 아니라 야구도 좋아했는데 남편이 여자 연예인 야구단 창단 소식을 듣고 다른 종목 선수 출신도 가능하다고 해 선뜻 지원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스타미디어는 창단 준비와 함께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을 후원할 기업을 물색 중이다. 야구를 사랑하고 여자 연예인 야구단을 통해 홍보, 마케팅에 관심있는 기업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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