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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혁권이 조재현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나 홀로 휴가'의 남자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영화 '나 홀로 휴가'는 40대 평범한 가장인 한 남자가 10년 전 헤어진 한 여자를 잊지 못해 그녀에게 집착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박혁권은 옛사랑을 잊지 못해 그리워하다 그녀의 뒤를 쫓는 애처롭고 처연한 남자의 모습을 연기한다.
SBS 드라마 '펀치'에서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을 이끌었던 조재현과 박혁권이 감독과 배우로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홀로 휴가'는 오는 24일 크랭크인 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