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세바퀴'가 출연진 등 개편을 통해 변화를 모색한다. 변화의 일환으로 그간 MC로 활약해온 서장훈도 하차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개편의 일환으로 서장훈 씨가 '세바퀴'를 떠나게 됐다"며 "MC와 더불어 패널 등 주요 출연진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바퀴'는 '세상을 바꾸는 퀴즈'의 줄임말로, 2008년 5월 25일부터 2009년 3월 22일까지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로 편성되다가, 인기에 힘입어 2009년 4월 4일부터 별개의 프로그램으로 분리됐다. 이후 7년간 MBC의 끊임없이 변화하며 대표 토크쇼로 자리를 지켜왔다.
2014년에는 터줏대감인 박미선과 이휘재가 하차하고 '친구찾기'라는 콘셉트로 또 한번 바뀌었다. 서장훈은 지난 2014년 11월 신동엽, 김구라, 육중완, 이유리와 함께 MC로 함께 '세바퀴' MC로 합류했다. 이후 이유리와 육중완이 하차하고 신동엽, 김구라, 서장훈의 3인 MC 체제로 바뀌었으며, 토요일에서 금요일로 시간대를 옮기며 다시금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