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측 "최민수 분량, 시청자 불편하지 않도록 편집할 것"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최민수 출연분의 편집에 대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

24일 KBS '불후의 명곡' 권재영 PD는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29일 방송 녹화분에서 최민수의 분량을 신중하게 편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의 분량을 통으로 잘라낼지 아닐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최근 최민수가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만큼,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편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논란에 대해 난감하고 아쉽다는 입장을 보였다. 권 PD는 "17일 진행된 녹화에서 최민수가 굉장히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 편곡부터 연습까지 굉장히 공을 많이 들여서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그래서 이번에 그가 논란을 일으켜 그 무대를 편집해야 한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KBS2 예능 '나를 돌아봐'에 출연 중인 최민수가 프로그램의 외주 제작사인 한 PD를 폭행한 것이 알려져 충격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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