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금토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제작발표회가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최지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 20년이 된 하노라(최지우 분)가 대학에 입학해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8.2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최지우가 tvN 여신의 왕관을 쓸 수 있을까.
최지우의 첫 비지상파 진출 드라마 tvN 새 금토극 '두번째 스무살'이 28일 베일을 벗는다.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 엄마가 돼 살아온 38세 하노라(최지우)가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15번 새내기 하노라와 갓 스물이 된 친구들의 우정과 소통을 그릴 예정이다.
특이 이번 드라마는 최지우가 선택한 첫 번째 케이블 드라마이자 최지우가 tvN 개국 이래 최고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것이 알려져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최지우가 최근 tvN 대표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등에 출연하며 여배우의 매력을 벗고 털털하고 친근한 매력을 발산, 나영석 사단의 첫 여성 멤버가 되면서 그를 향한 스포트라이트는 더욱 집중됐다. 그런 최지우가 예능에 이어 tvN 드라마까지 성공으로 이끌며 명실상부 'tvN의 여왕'으로 등극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지우는 첫 방송에 앞서 2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기대감을 오롯이 드러냈다.
그는 tvN 드라마를 선택한 것에 대해 "tvN 드라는 처음이긴 한데, 공중파나 비지상파 드라마에 대한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그 전부터 예능(tvN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뭔가 친근하고 가족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대본이 너무 좋았고 같이 일할 사람들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방송사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tvN 새 금토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제작발표회가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최지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 20년이 된 하노라(최지우 분)가 대학에 입학해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8.25/
연출을 맡은 김형식 PD는 최지우를 하노라 역으로 캐스팅 한 것에 대해 "극중 하노라는 젊은 시절은 생기가 넘치고 밝은 사람이었지만 결혼 후 남편으로부터 주눅들고 어리바리한 사람이다. 최지우 씨와 이전 작품('수상한 가정부')을 함께 하면서 여러가지 매력을 보게 됐다"며 "최지우 씨가 밝고 생기가 넘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약간 어리바리하고 순수하고 맑은 느낌을 다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하노라라는 역을 최지우 씨가 하게 되면 작가님이 보여주고 싶은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작인 '오 나의 귀신님'의 성공으로 인해서 부담감이 클 수도 있을 터. 하지만 최지우는 전작 인기에 대해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한다. '오나귀'의 성공이 우리 드라마에 더욱 이득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tvN 새 금토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제작발표회가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김민재 최원영 최지우 이상윤 손나은(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 20년이 된 하노라(최지우 분)가 대학에 입학해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8.25/
극중 최지우의 상대배우인 이상윤과 최원영과의 케미도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다. 극중 하노라를 첫사랑으로 간직한 까칠하고 전도유망한 연극과 겸임 고수 차현석 역을 맡았다. 최지우는 이상윤과의 케미에 대해 "무엇보다 상윤 씨가 키가 커서 우러러 연기할 수 있어서 좋다. 연약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더라. 보시다시피 상윤 씨가 굉장히 훈남이고 잘생겨서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지우의 또 다른 상대배우 최원영은 최지우의 남편이자 나르시즘의 화신, 언행불일치를 일삼는 심리학과 교수 김우철을 연기한다. 이날 최원영은 "극중 내가 화장실 안에서 안나오는 최지우 씨를 향해 '뭐하냐'고 묻자 최지우 씨가 '똥 싸요'라고 대답하는 신이 있었다. 최지우 씨의 목소리로 그런 대사를 들으니 묘한 설렘이 있더라"고 말하며 최지우의 반전 캐릭터를 설명해 드라마를 더욱 기대케 했다.
tvN 새 금토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제작발표회가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김민재 최원영 최지우 이상윤 손나은(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 20년이 된 하노라(최지우 분)가 대학에 입학해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8.25/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오 나의 귀신님' 후속으로 28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된다. 최지우, 이상윤, 최원영, 손나은, 김민재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