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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한주완 이연희
강주선은 청나라의 침공이 임박한 상황에서 인조(김재원 분)에게 "화친의 밀사를 보내서 일단 전쟁만은 막아보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봉림대군(이민호 분)을 부추겨 유사시에 대비한 옹립 계획까지 세워놓았다. 강주선은 봉림대군을 이용해 소현세자(백성현 분)를 배척함으로써 그 뒤에 있는 정명공주(이연희 분)를 곤경에 빠뜨리려는 속셈이었다.
인우는 정명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정명은 인조를 만나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절박한 호소를 했다.
결국 청나라 군대가 목전에 들이닥치는 상황에서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했고 정명과 빈궁 등의 왕족들은 강화도로 떠나야 했다. 10년 전의 정묘호란에 이어 또다시 조선 땅이 침탈된 이 전란은 '삼전도의 굴욕'으로 기록된 병자호란이다.
남한산성을 방어하고 있던 인우는 "청군이 오직 강화와 한양을 목표로 달려오고 있다"며 정명의 안위를 걱정했다. 평생을 정명을 위한 일편단심으로 살아온 인우가 이번에는 어떤 작전으로 그녀를 구해낼지 다음 스토리가 기대된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