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는 4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암DMC 디지털큐브에서 진행된 TV조선 '글로벌 반상회-국제아파트' 제작발표회에서 "행복하긴 하지만 집에 있는게 힘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휘재는 "저는 집에서 나가는 게 휴식이다. TV조선에 감사한다"며 "박미선 씨와 함께 '세바퀴' 하차 충격을 골프로 잊으려고 했었는데 잘 안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들 태어나고 가치관이 많이 변했다. 교육법을 주워듣고 따라하기도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라며 "요즘은 엄마들이 프랑스식 교육을 많이 얘기하더라. 프랑스 엄마들은 절대 '안 된다'고 하지 않고, '기다리라'고 한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휘재는 "근데 이다도시 누나 보니까 '안 돼'를 달고 살더라. 아이들은 말 안 듣는 아이, 잘 되는 아이 다양해서 그런 것 같다. 이번에 열심히 참여해서 좋은 소득을 가져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국제아파트'는 일주일에 한 번 반상회를 열고 한국인 가족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족들이 마주앉아 내 아이 잘 키우는 비법을 포함, 대한민국에 살면서 생기는 애매한 상황들에 대해 각국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한국살이의 이모저모를 털어놓는 토크쇼다.
외국인 입주민 부모들은 일본, 중국을 포함해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 오스트리아, 터키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며 한국 시월드 경험 20년차인 캐나다 억척 아줌마부터 강남 엄마를 능가하는 열혈 중국 엄마, 한국 아빠보다 보수적인 터키 아빠, 친구 같은 독일 아빠까지, 교수 의사 CEO 예술가 등 다양한 직업과 국적을 가졌다.
국제결혼으로 화제가 된 배우 전수경, 교육전문가 이범과 이미애가 한국 엄마아빠를 대표한다. 박미선이 부녀회장, 이휘재가 아파트 동대표, 김영철이 신세대 경비원으로 공동진행을 맡아 '국제아파트'의 반상회를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