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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조규찬이 7일 에세이 '거리에서, 문득'을 출간한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조규찬은 작년 대전의 한 대학에서 강의하기 위해 기차와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느꼈던 '길 위에서'의 생각들, 유학 시절 수업을 통해 얻은 배움들, 남편 또는 아빠로서의 역할 등 지난 세월 켜켜이 쌓인 단상들을 엮어냈다.
조규찬은 1989년 제1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무지개'로 금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Baby Baby(베이비 베이비) ', '말해 줄게' 등 대표곡을 내며 왕성한 가수 활동을 벌였다. 지난 2010년에는 미국 유학길에 올라 일리노이주립대 재즈 퍼포먼스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3년 귀국 후 곡 작업, 공연, OST 참여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하는 한편 교수로서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프로듀서, 보컬 디렉터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