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차례 위기가 지나간 '부탁해요, 엄마'에는 평화로움이 가득하다. 과연 이 여유로움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시작부터 치열하고 강렬했던 진애와 산옥의 전쟁기. "니 엄마 겉으론 까칠해도 속 정은 많은 사람이잖아"라는 동출의 말에도 진애에게만 모진 말을 내뱉는 산옥을 보고 있노라면 전생에 원수지간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 하지만 진애가 정보 유출자로 몰리자 그녀는 딸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진애가 정말 미운 건 아니었던 것. 또한, 지난 8회분에서 장남 이형규(오민석)에게 "거기 괜찮어? 니 다리"라며 그에게 숨겨진 이야기가 있음을 암시한 산옥. 형규의 다리 속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 김갑수의 메텔은 누구?
메텔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인물과 종종 온라인 채팅을 하던 동출. 지난 6회분에서 메텔은 "저 어쩌면 한국에 갈지도 몰라요"라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고 어제(12일) 방송분에는 미국에서 온 훈재의 이모 염난숙이 등장했다. 게다가 난숙은 영선과 장철웅(송승환)의 관계를 모두 알고 있는 듯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물론 메텔과 난숙이 같은 인물이라고 단언할 순 없지만, 두 사람이 동일인이라면? 그리고 과연 난숙은 무엇을,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걸까.
평온함 속에 숨겨진 반전 요소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면 인물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까. 곳곳에 감춰진 비밀들로 색다른 흥미를 더하고 있는 '부탁해요, 엄마'. 오늘(13)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10회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