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자기야-백년손님' MC 김원희가 '빅재미'로 승화시킨 후포리 활약기로, 안방마님의 위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296회 분에서는 김원희가 치열한 게임과 군침 돋는 먹방 등을 선보이며 후포리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김원희는 성대현, 남재현과 팀을 이뤄 '후타삼(후포리 타짜 삼인방)' 할머니들을 상대로 007 게임에 이어 윷놀이 내기를 시작했던 상황. 김원희 팀이 앞서나가자 초조해진 '후타삼'의 넘버원 할머니는 은근슬쩍 윷을 두 번 던졌고, 급기야 '모'가 나온 김원희 팀의 윷을 낙장이라 우겼다. 이에 김원희는 "아니잖아요. 아니잖아"라고 넘버원 할머니에게 이의를 제기하며 쟁탈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원희는 보는 이들의 군침 절로 돋게 하는 '폭풍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원희가 남재현의 안내로 찾은 식당에서 '문어두루치기'와 '우럭찜'을 쉴 새 없이 흡입했던 것. 김원희는 "다이어트인데 여기 와서 망쳤네"라고 투정을 하기도 했지만, 이내 "맛있다"를 연발하며 푸짐한 식사를 끝냈다. 뿐만 아니라 김원희는 '가위 바위 보' 게임에서 패배해 성대현을 업고 가파른 팔각정 계단을 올라가는 벌칙을 가뿐히 수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