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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배우 하연수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하연수는 '마리텔'을 통해 팔방미인으로서 매력을 아낌없이 표출해냈다. 그간 예능 출연이 별로 없었던 하연수의 이 같은 모습은 반전으로 다가온다. 귀여운 외모와 발랄한 이미지를 지니긴 했지만, 최근 그녀의 행보는 물을 만난듯 유쾌하고 가벼워 보인다.
"연기적인 베이스가 크지 않은 신인 배우로서 대중과 소통하고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숨겨진 매력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는 것이 매니지먼트의 의도. 하연수라는 배우를 오랫동안 지켜 본 소속사의 판단은 옳았다.
권 대표는 "'마리텔'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은 뒤 한 달 정도 고민을 해 봤다. 예능인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분들이 나오신다는 점을 보고, 완벽하기보다는 그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임한다면 충분히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콩트앤더시티' 또한 "매회 달라지는 역할을 맡아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가면서 연기적으로도 많은 공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하연수는 10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고 팬들과 적극 소통에 나섰다. 지난 2일 "드디어 만들었습니다. 반가워요"라는 글을 시작으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수는 현재 5만을 돌파했다. 페이스북으로 활동을 활발해진 그녀의 행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팬들 또한 이 같은 행보에 반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
권 대표는 "본인이 직접 계정 관리를 하고 있다"며 "팬들과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소통하는 면을 긍정적으로 보고 소속사에서도 밀어주고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애정어린 매니지먼트의 지지에 힘입어 있는 그대로의 매력을 대중 앞에 드러낸 하연수. 그녀가 대중에게 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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