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힐링캠프' 500인의 MC 대변인 서장훈-황광희가 톡 쏘는 사이다 활약으로 제대로 자리매김했다. 솔직함으로 중무장한 톡톡 튀는 이들의 입담은 무게 중심을 잡고 있는 김제동을 돕는 역할을 하다가도 단독적으로 메인 토커를 공격하는 등 적재적소에 제대로 스며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장훈과 황광희에게 엄청난 박수 세례가 이어지자 김제동은 이를 약간 견제하며 질투(?)를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황광희는 이에 "형들하고 있으니까 제가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어요. 어디 가서 그런 말을 못 듣는데. 얼굴이 작다는 얘기도 많이 들어요"라며 들뜬 모습을 보여주며 스튜디오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서장훈은 장윤주에게 직설적인 공격도 서슴지 않았다. 장윤주는 "약간 무서운 선배 모델이라는 느낌이 있다. 그런데 인간적인 면이 더 많은 사람, 따뜻한 사람이에요"라고 말했고, 이 말에 서장훈은 "따뜻한 사람으로 보이려면 화장을 약간, 꼬리를 밑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라며 디테일의 끝 '서테일'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장윤주는 크게 웃으며 "이 분 되게 똑똑하신 거 같다"라고 받아 쳐 웃음을 줬다.
또한 서장훈은 1300만 배우가 된 장윤주가 영화 '베테랑' 스토리를 털어 놓을 때도 장윤주를 당황시키며 매력을 보여줬다. 장윤주는 "지난해 초 러브콜이 왔을 때 하지 않으려고 했다. 연기 자체가 제가 할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미팅이라도 해보라는 말에 시나리오를 보게 됐다. 그런데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누가 보면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정도 수상하신 분 같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크게 호응하며 "그 영화에서 이렇게까지 길게 얘기하실 정도로 많이는 못 뵀는데. 좋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이라며 어느 누구보다 솔직하게 반응했다. 이 말에 장윤주는 어쩔 줄 모르며 더욱 변명을 해 나가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서장훈은 누구보다 MC들을 대변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며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황광희 역시 지지 않고 그 선을 나란히 했다. 황광희는 류승완 감독을 만난 자리에서 한 번 고민해보자고 말했다는 장윤주에게 "아니 그런데 '무한도전'에서 보니까 연기를 그렇게 썩 잘 하시는 건 아니었던 거 같은데"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이 때 자료화면이 등장해 손발이 오글거리게 했다. 이를 본 장윤주는 "제작진들 진짜 못됐다"라며 "전 제가 잘못됐다고 아직도 생각하지 않아요"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줘 폭소탄을 터트렸다.
서장훈과 황광희는 적재적소에 맞는 리액션과 날카로운 질문으로 큰 즐거움을 주며 'MC 대변인'으로서 제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단 2회에도 불구하고 큰 존재감을 내비치며 메인 MC 김제동을 돕는 서장훈과 황광희는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어 눈길을 끈다.
'힐링캠프'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힐링캠프' 서장훈 황광희 묘한 조합인데 진짜 잘 맞다", "'힐링캠프' 서장훈 황광희 있으니 더 재밌다 김제동까지 세 MC 대박", "'힐링캠프' 황광희 점점 잘 생겨진다 어쩜 이래?", "'힐링캠프' 서장훈 황광희 웃음 폭탄 투척! 진지하면서도 꾀 뚫는 서장훈과 촐랑거리는 황광희 진짜 찰떡궁합이다" 등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힐링캠프'는 김제동, 서장훈, 황광희를 비롯한 시청자 MC가 마이크를 공유하며 '메인 토커'로 초대된 게스트와 삶과 생각을 공유하는 '공개 리얼토크쇼'로 새 발걸음을 내디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