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문근영 "시청층 중간유입 어려운 구조, 시청률 저조"

기사입력 2015-10-27 14:19


탤런트 문근영, 온주완이 6일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은 평온했던 마을에서 오랫동안 암매장 된 시체가 발견되면 드러나는 비밀들을 추적해 나가는 드라마다.
당산동=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15.10.0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문근영이 주연배우로서 '마을'의 기대에 못미치는 시청률에 대한 솔직한 발언으로 관심을 모았다.

배우 문근영은 27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수목극 '마을' 간담회에서 "시청률이 저조하지만 드라마가 방영된 후 좋은 기사들을 써주시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해주시고 추리해 주셔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문근영은 "장르 특성상 시청층이 중간 유입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16개의 조각들이 모아지는 드라마인데 중간에 줍지 못한 분들이 합류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 같다"며 "하지만 제작진이 중간 과정을 요약해서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온주완은 "시청률이 5%대로 작은 수치라고 하지만, 고정 시청률이 있지 않느냐. 그분들을 위해서 배우나 스태프들이 장래적인 것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흥행은 안되고 있지만 웰메이드로 잘 마칠수 있게 도와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 배우들도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극중 문근영은 운명처럼 마을 '아치아라'로 오게 된 영어 원어민 교사 김소윤 역을 맡아 3번의 낙방 끝에 겨우 경찰관의 꿈을 이룬 파출소 순경 박우재 역을 맡은 육성재와 함께 평화롭고 단조로운 마을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함께 파헤치고 있다.

한편 문근영 주연의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 아치아라에서 발견된 백골의 시신을 둘러싼 사건과 마을 속에 숨겨져 있던 오랜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를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을 연출한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함한 작품으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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