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전 국민을 다이어트 포기자로 만들어 버리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 '음알못' 이휘재 KO시키는 '먹방 장인' 김준현
'육회'편은 김준현의 '먹방 장인정신'이 돋보였다. 이휘재가 육회를 젓가락으로 크게 집는 김준현에게 "그러다 배 터진다"고 질투 섞인 멘트를 건네자, 김준현은 "안 터진다. 36년을 많이 먹어봤는데, 안 터지더라"고 뻔뻔하게 말해 이휘재를 KO시켰다.
- '환상의 복식조' 백종원&김준현
이에 반해 김준현과 '백설명' 백종원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백종원이 "소유진과 순대국 집에서 데이트한 적이 있다"고 공개하자 김준현은 "커플이 순대국 집에서 음식 다 먹고 서로 활짝 웃을 때 이빨에 낀 들깨가루를 본다면, 사실상 둘이 방귀 튼 거나 다름없다"는 남다른 철학을 어록을 탄생시켰다.
또 백종원이 "짜장면엔 계란 후라이를 올려먹어야 맛있다"고 팁을 전하자, "그 계란 후라이는 완숙이어야 제 맛"이라고 거들어 백종원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준현의 맹활약에 백종원 역시 분발중이다. '치킨 편'에서 "비 오는 날 아침엔 통닭이쥬"라고 능청스럽게 말한 백종원은 "치킨집에서 치킨 다 먹고, 스테인레스 통에 뼈 던질 때 나오는 소리가 참 좋다"는 시적인 표현의 어록을 만들어냈다.
제작진은 "재미있는 어록들도 세 MC들의 유쾌한 케미가 있기에 가능하다"며 "다루지 못한 음식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어록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MC의 유쾌한 케미가 돋보이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5분 방송되며 이번주는 '국밥' 편으로 꾸며진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