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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련화' 지진희가 이지아에 키스를 시도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2부작 드라마 '설련화'(연출 송현욱 극본 민지은) 1회에서 이수현(지진희 분)과 한연희(이지아 분)가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고 말았다.
그러자 이수현은 "누가 죽는 것도 아니고"라고 비웃었지만, 한연희는 "내가 죽는다. 너무 생생하다, 숨이 끊어지는 그 느낌이.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릴 정도로"라며 "대표님은 그런 경험 없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이수현은 "진짜 심장이 떨리고 냄새도 맡아지고 그런 꿈이 있다. 나도 요새 매일 꾼다"며 "꿈에서 만난 사람을 사랑하게 됐어. 그런데 그 사람이 남자다"고 말하며 한연희를 바라봤지만, 한연희는 그새 잠들었다.
이후 이수현은 "그 꿈이 나의 전생이라면 꿈 속의 그 사람도 다시 태어났을까"라고 잠든 한연희에게 물었다. 그러면서 이수현은 "설마 네가 꿈 속의 그 사람일까"라며 한연희에게 키스하려 했다. 이때 마침 휴대전화 배터리가 꺼졌고, 이수현은 어둠 속에서 한연희의 입술로 다가갔다.
한편 '설련화'는 꿈속에서 1천 년 전 사랑을 다시 만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꿈과 현실을 오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1천 년 전 사랑 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가 어우러져 방영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