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5', 12일 개막해 나흘간 열려

기사입력 2015-11-12 10:01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5'가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해 15일까지 열린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지스타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강신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장, 최관호 지스타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박민식, 유재중, 이만우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게임업계에선 장원상 네시삼십삼분 대표,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규철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위원장, 정경석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등 업계 유관기관 기관장들도 함께 했다.

올해 BTC관은 벡스코 제 1전시장 전관을 사용한다. 2014년보다 53부스 늘어난 1450부스가 마련됐다. BTC관 국내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 네오플, 엔씨소프트, 넥슨GT, 네시삼십삼분, 엔도어즈 등이 참가하며 해외사로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등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BTB관 규모는 515개사 1186부스로 벡스코 제2전시장 1층과 3층 전관을 활용한다. BTB관에서 국내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 게임빌, 스마일게이트, 아이지에이웍스, 카카오, 컴투스, 삼성전자 등이 참가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등이 공동관을 마련해 참여한다. 해외기업으로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유니티코리아, 텐센트코리아, 트위치, 한아세안센터 등이 참가한다.

벡스코 컨벤션홀 2층 APEC홀 등에서는 세계 게임시장의 전망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 게임 컨퍼런스가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인디, VR, 마케팅, 플랫폼 등 현재 게임업계의 주요 화두를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 투자마켓은 우수 중소게임개발사 발굴 및 투자 촉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 간의 만남의 장'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 신관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투자마켓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게임 개발사 28개 기업이 사전에 IR 피칭 영상을 투자자에게 제공해 매칭률을 높였다. 투자마켓 현장에서는 게임 전문 벤처캐피탈 및 대형 퍼블리셔 투자팀이 참석해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 상담 진행, 우수 게임 프로젝트 발굴 및 투자 유치 지원 등 컨설팅 활동을 한다.

또 전시기간 중 게임 산업의 고용창출 및 중소게임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2개의 게임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간의 현장 인터뷰 주선은 물론 면접기술, 구인구직 컨설팅도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 게임과 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행사들도 마련된다. 벡스코 컨벤션홀 3층 그랜드볼룸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넥슨의 'Enjoy Festival 2015'가 진행된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은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2015 NAVER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결승전이 펼쳐진다. 게임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될 것이며, 지스타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게임과 문화가 융복합된 새로운 영역의 차별화된 게임문화축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스타 2015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인 트위치(Twitch)를 통해, 11일 진행된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시작으로 지스타 현장의 생생한 모습들을 전달한다.
부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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