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극 '오 마이 비너스' 측은 30일 정겨운과 성훈의 비하인드 소품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이자 가홍 VIP 센터장 임우식(정겨운)과 UFC 웰터급 챔피언 장준성(성훈)의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오 마이 비너스' 세트장 한편을 장식하고 있는 소품용 사진이다. 정겨운과 성훈은 극중 장면은 아니지만 디테일한 설정을 살리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내서 해당 사진을 촬영했다.
정겨운은 태극기를 높이 치켜들고 감격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블랙 트레이닝복을 입고 목에 건 금메달을 물어보기도 하는 등 재치있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부드러운 눈웃음과 여심 녹이는 '꽃미소'는 드라마 속에서 15년 연애한 여자친구 강주은(신민아)을 차갑게 버리는 임우식 캐릭터와 180도 다른 매력이다.
제작사 몽작소 측은 "정겨운과 성훈은 힘들고 고된 촬영 현장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 겸손한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회가 거듭되며 변해가는 마음과 숨겨졌던 과거사가 드러나는 등 더 많은 활약을 보일 두 배우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