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IeSF 월드챔피언십, 한국 종합 2위로 마감

기사입력 2015-12-06 16:55



국제e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SK텔레콤, 롱주TV가 후원하는 세계 유일 e스포츠 국가대항전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이 5일 세르비아의 종합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세르비아는 '하스스톤' 종목에서 우승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3위를 차지, 종합점수 147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2위에 올랐고 3위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2'에서 각각 2위를 달성한 중국이 차지했다.

이번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에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AOC(아시아올림픽평의회) 등 국제스포츠사회의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관했다. 이들은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한편 지난 3일 개최된 'e스포츠 서밋 2015'에 참석해 e스포츠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비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IeSF 전병헌 회장 역시 월드 챔피언십을 참관한 국제 스포츠 인사들과 별도의 오찬을 가지고, e스포츠가 국제 스포츠사회에 소개되는데 앞장서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4일 개최된 IeSF 총회를 통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4개국이 신규 회원국으로 추가됐다. IeSF는 자국에서 이미 정식 스포츠단체로 인정받은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를 확보하는 동시에 남미 국가를 받아들이며 영향력을 더욱 넓히게 됐다.

전병헌 회장은 "이번에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을 찾아주신 국제 스포츠 사회 인사들과의 회담을 통해,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에 보다 많이 다가섰다는 것을 느끼는 한편 선수에 대한 복지와 유관단체들과의 협력 강화 등 e스포츠에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많은 충고를 받았다. IeSF는 지속적으로 국가대항전을 개최하는 동시에 모든 e스포츠 주체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국제연맹만의 역할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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