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고현정이 전남편(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을 의식한 셀프 디스를 펼쳐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5일 오후 첫 방송되는 SBS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락(樂) 말락'(이하 '현정의 틈'). 선공개된 영상에서 고현정은 간식으로 SSG의 먹거리를 사온 매니저에게 과감 없이 솔직 발언을 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고현정은 SSG에서 간식을 사온 매니저에게 "이마트랑 SSG 좀 그만 가! 민망해서 내가 살 수가 없다"고 타박했다.
앞서 고현정은 1995년 5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결혼 후 슬하의 2녀를 뒀지만 8년 만인 2003년 이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현정은 '현정의 틈'에서 전남편이 이끄는 신세계 계열 SSG와 이마트를 언급하며 셀프 디스를 펼친 것. 이후 고현정은 "맛있긴 하다만…"이라고 위트 있는 코멘트와 함께 폭풍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현정의 틈'에서는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난 고현정이 "2년 전에 나는 이혼을 했다"고 시작되는 일기장을 읽으며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부정적인 시선에 "생각해보니 별로 억울할 건 없네요"라며 대응하는 등 시종일관 거침없는 모습과 시원시원한 발언으로 놀라움을 안길 예정이다.
'현정의 틈, 보일락 말락'은 고현정의 도쿄 여행과 저서 출간을 진행하는 모습부터, 과거 도쿄에서의 신혼 생활, 토크&북 콘서트 '여행, 여행(女幸)' 준비 과정까지 밀착 촬영을 통해 인간 고현정의 진짜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10년 동안의 여행 기록을 남기기로 선언한 고현정이 자신의 두 번째 책 '현정의 곁, 가까이 두고 오래 사랑할 도쿄 여행법' 집필을 위해 떠난 여행을 담고 있다. 15일 오후 9시 SBS플러스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