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1박2일' 추신수, 진짜 고정 가면 안되나요?

기사입력 2015-12-14 07:5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추신수 선수가 의외의 예능감을 뽐냈다.

1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추신수의 입단테스트가 그려졌다. 이날 추신수는 긍정 마인드와 순발력, 의외의 허당기까지 뽐내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빠지게 만들었다.

추신수는 압박 면접을 볼 때도 당황하지 않았다. "올 3~4월 0할대를 쳤다"는 김준호의 질문에도 "못하고 싶어 못하는 사람은 없다. 그 당시엔 뭘해도 안됐다. 부진을 인정했고 시기가 되니 매듭이 풀리더라"라고 대인배 포스를 풍겼다. 집 공개 요구에도 "텍사스까지 오시면 픽업도 하겠다"고 받아쳤다.

허당스러운 모습도 있었다. 전현무를 닮았다는 말에 삐지기도 하고, 바나나 우유에 소금을 타 멤버들을 골려먹으려다 자신도 소금 바나나 우유를 먹기도 했다. 정준영과의 케미도 좋았다. 4차원 가득한 정준영의 언행에 '멘붕'에 빠지며 큰 웃음을 선사한 것.

추신수의 출연에 시청자들도 큰 호응을 보였다. '웃길까 했는데 진짜 웃겨 죽을 뻔', '의외로 예능감 좋다', '너무 재밌다', '추신수 진짜 호감이다', '원래도 좋아했는데 방송 보고 더 좋아졌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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