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활기를 되찾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는 개그우먼 홍윤화가 있었다.
신인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던 홍윤화는 사실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2006년 '웃찾사'로 데뷔한 10년 차 개그우먼. 홍윤화는 "수능을 본 다음날도 무대에 섰어요"라면서 지난 날을 떠올렸다. "사실 개그우먼이 된 게 '웃찾사' 덕분이에요. 고2 때 '웃찾사'가 너무 재미있어서 개그우먼이 되기로 했죠. 데뷔한 지 벌써 10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가끔 꿈꾸는 것 같아요. 동경했던 선배들이랑 같이 무대에 서고 있으니까요."
한편, 홍윤화는 긍정적인 에너지의 원천을 동료들로 꼽았다. "유쾌한 사람들과 함께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특히 가까이 살며 친하게 지내는 개그맨 패밀리가 있는데, 정말 재미있거든요."
또 새로운 코너의 아이디어도 여기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김형인 선배 등 캐릭터를 잘 잡아내서 코너로 짜내는 개그맨들이 있어요. 예를 들자면, 제가 이혜정 선생님 성대모사를 한 번 했는데, 그걸 포착해서 '픽마마' 캐릭터로 만드는 거죠. '윤화는 일곱살'도 마찬가지예요. 특히 남자친구 김민기 씨와는 그런 호흡이 참 잘 맞아요"
2016년을 맞이하는 각오를 묻자 역시 '웃찾사' 이야기가 가장 먼저 나왔다. "'웃찾사'가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는 데에 큰 힘이 되고 싶어요. '정글의 법칙' 같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도 해보고 싶고요. 저 바다코끼리같이 수영 정말 잘해요"라고 말하며 눈빛을 반짝였다.
홍윤화의 활약이 기대되는 SBS '웃찾사'는 매주 일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