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 유재석에 대한 글이 올라와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5 KBS 연예대상'에서 직접 시상식을 관람한 한 네티즌이 작성한 글. 시상식에서는 ENG 카메라 감독이 원형 테이블에 앉아있는 후보자들의 반응과 표정을 찍기 위해 시상식 내내 원형 테이블 앞에 앉아 후보자의 얼굴을 찍고 있는데, 이 글에 따르면 유재석이 시상식 내내 고생하는 ENG 카메라 감독을 살뜰히 챙겼다는 것.
글을 쓴 네티즌은 "카메라 감독님이 오랜 시간 카메라 수동으로 이고 지고 계속 손으로 찍으셔야 되니까 장시간 서계시고 해서 (유재석이) 물도 먹여드리고 옷 매무새나 장비도 챙겨드리고 옆에서 엄청 챙겨주시더라구요"라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 역시 SNS을 통해 "ENG 감독님께 계속 물 먹여주고 채워주고 닦어주고 올려주고 다 하시더라는"이라는 글을 남겼다.
시상식 현장에 있던 한 방송 관계자는 "유재석이 내내 장시간 고생하는 스태프를 위해 계속 신경을 써주더라"며 "이번 시상식 뿐 아니라 유재석은 어떤 녹화 현장에서도 스태프를 먼저 챙긴다. 한결같은 모습이 때로는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